2024 삼아인터내셔날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 완료

2023. 12. 20. 11:38일해요

 

 

안녕하세요, 삼아인터내셔날입니다.

어제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함박눈이 오늘 출근하고 나니 눈보라가 되었네요. Three IFC 사무실에서 유리창 밖으로 몰아치는 눈보라를 내다보는 감상은 이질적입니다. 출근길에 만난 아이들은 쌓인 눈을 보며 환호성을 지르던데, 어른들의 표정은 심난함 그 자체였습니다. 눈이 주는 환상과 설렘은 어른이 되면 모두 잊어버리는 걸까요?

 

 

 

2024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삼아인터내셔날입니다. 곧 총 방문자수 2,000명을 달성하겠네요.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아마 요즘의 방문자는 대부분 채용공고를 통해 넘어오시는 분들이 많

sama-intl.tistory.com

 

 

며칠 전 삼아인터내셔날 공식 홈페이지를 리뉴얼하고 있다는 소식(https://sama-intl.tistory.com/26) 전해드렸습니다. 그리고, 2023년 12월 15일 오전 9시 58분. 두구두구두구두구두구두. 삼아인터내셔날의 ver.2024 공식 홈페이지(🔗)가 새 단장을 마치고 리뉴얼 배포되었답니다. 이전 포스팅을 보고 기대하신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리뉴얼 시안을 미리 공유할 수 없기에 화면 기획과 디자인을 진행하며 집중하고 고심했던 내용들을 많이 언급할 수 없어 아쉬웠어요. 이제, 하나하나 면면이 뜯어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아 아주 기대됩니다.

 

삼아인터내셔날은 2018년 9월 복지몰 서비스를 런칭하며 첫 인사를 나눴습니다. 상품 갯수는 1만 개도 되지 않는, 그야말로 '전자상거래'에 해당하는 온라인 쇼핑몰이었죠. 당해의 복지몰 전체 시장이 1.6조 규모(🔗)였던 점과 업력 20년 이상의 경쟁사 점유율이 굳건했던 점을 생각하면 미약한 출발이지만, 갓 태어난 병아리에게 닭의 우렁찬 새벽 울음소리를 기대하지 않듯 삼아인터내셔날만의 작은 날개짓이 시작된 겁니다. 그리고 4년 만에, 연매출 100억을 달성하고 대기업과 국가 공공기관 사업 입찰에서도 밀리지 않는 기술력과 저명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삼아인터내셔날 창립 3년 차에 입사해 오늘까지 이 회사의 성장을 함께하고, 또 지켜보고 있습니다. 인하우스 디자이너가 없어 맛있는 밥을 사주며 만든 기업 CI(Company Identity)는 참 오랜 순간 우리의 얼굴이 되어 주었습니다. (덧+. 조만간 완연히 탈바꿈한 새로운 CI 제작 스토리도 전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돌이켜보니 백엔드 개발자를 모시는 일도, MD를 채용하는 일도, 순탄하지는 않았지만 어느새 회사에 정을 붙이고 새로운 일을 찾아내 몰두하는 사람들이 여럿 모여 자리를 가득 메웠네요. 모두가 안일하고 나이브하게 주어진 일만 했다간 오늘의 성장을 함께하지 못했겠죠. 아마 모두가 저와 같은 생각일거라 믿습니다. 

 

 

 

 

삼아인터내셔날 공식 홈페이지

🏡 https://samaint.co.kr 

 

 

 

page #1. <사업소개>

 

디자인팀과 IT개발팀은 ver.2024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을 연내 완수 목표로 잡고 10월부터 화면 설계와 기획에 착수했습니다. 그리고 먼저, 공식 홈페이지를 찾은 사용자가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 어떤 것일까 생각했습니다. 우선 사용자로는, 당사와 함께 사업을 전개하고 싶은 기업과 공공기관 등의 고객사가 있을 것이고, 당사에 상품 또는 서비스를 납품하고 싶어하는 파트너사가 있을 것이고, 당사에 입사를 희망하는 구직자가 있을 것이고, 블로그나 뉴미디어 매체를 통해 우연히 삼아인터내셔날의 이름을 접해 호기심에 찬 일반인도 있겠죠. 지난 버전에서 주로 사용한 이미지가 사람 직장인, 여의도와 같은 키워드였다면 이번 버전에서는 3D 형태의 다각형과 실제 서비스 화면으로 상상력가능성, 그리고 실현성을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이런 요소들은 웹 화면에서 마우스를 Hover하는 행위를 취했을 때 조금씩 움직이거나 변화하는데요. 정형화되거나 자칫 생동감을 잃어버리는 것을 우려해 약간의 변주를 더했답니다.

 

 

물론, 함께 일하는 동료가 중요하기에 사람 이미지를 아예 뺀 건 아닙니다!

 

 

 

또, 지난 버전이 복지몰 사업에 대한 심층적인 내용이었다면 이번에는 다양하게 확장된 사업군과 바운더리를 한 눈에 소개하는 것에 중점을 뒀어요. 첫 삽을 떴던 복지몰은 선택적 복지 제도의 범위 내에선 하나의 매체이니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복지는 무궁무진하거든요. 스마트폰, 인터넷, IPTV, 다이렉트 보험, 화재 보험, 경영 컨설팅, 결혼, 상조, 여행, 티켓, 선물, 쿠폰, 렌탈, 물류, 교육 등 복지몰의 개념에서 복지플랫폼으로 규모와 영역을 넓히는 과정과 결과를 소개하고 싶었답니다. 

 

 

 

 

 

page #2.  <회사소개>

 

그렇기 때문에 e커머스 경력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의 경험을 축적한 인재를 모아왔다고 봐야 하겠죠. 특히, 이 정도 규모의 경제를 운영하면서도 기술과 개발에 대한 중요성은 간과해 몰락하는 타 기업의 사례가 많았기에 더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개발팀의 빌드업과 문화 조성에 몰입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물론, 기술력 하나만으로 비즈니스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5년 차의 성장세와 7년 차의 성장세가 확연히 다르려면 가장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인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팀만의 문화를 만들고 팀내 그리고 팀외적으로도 유기적인 융화를 이룰 수 있도록 조성했다는 것이 경영진의 일문일답에 있답니다. 

 

'삼아인터내셔날은 선두주자들이 선보인 영역에 갇혀 더 나은 창조의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명확한 목표 설정과 끊임없는 몰입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결과물을 창출하리라 믿기에'라는 문구는 제가 몇날며칠을, 퇴근 후에도, 잠들기 전에도 고심하고 고안한 문장입니다. '삼아인터내셔날만의 강점이 무어냐' 또는 '이미 거대한 공룡이 된 경쟁사에게 어떻게 이길 수 있느냐'라고 저에게 묻는다면, 저는 저희 공식 홈페이지의 회사소개를 조용히 보여줄 것 같습니다. 

 

 

 

 

 

page #3.  <문의하기>

 

삼아인터내셔날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업소개와 회사소개를 모두 확인하신 분이라면 저희에게 '당장 함께 일해보지 않을래?'라고 제안을 하고 싶으실 것 같아 바로 다음에 <문의하기>를 넣었습니다. 근데 <회사소개> 마지막 챕터에서 이미 보셨을 겁니다. 운명처럼 분명히 그러고 싶으실 것 같아 여러 요청사항을 한번에 해소할 수 있게끔 영역을 구성했습니다. 기업의 더 나은 복지를 위해, 기업의 더 나은 운영을 위해, 삼아인터내셔날이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언제든지 연락 부탁드립니다.

 

 

 

 

 

page #4.  <인재영입>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버전에서는 시간에 쫓겨 <회사소개>에 인재상을 포함해 경계가 희미했습니다. 다음 리뉴얼의 기회가 저에게 온다면, 반드시 이 구간을 명확하게 분리하리라 다짐했었죠. 그리고 ver.2024버전에서는 T.O.가 발생했을 때에 이용하는 잡포털에서 벗어나, 저희와 함께 일해보고 싶은 분이라면 언제든지 노크를 두드려볼 수 있게끔 인재풀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 인재풀은 개인정보보호법과 관리 법령 등 참고해야할 부분이 많아 가벼운 아이디어와는 달리 조금 애로를 겪기도 했는데요. 인사팀(Team.HR)과 IT개발팀(Team.R)의 도움으로 무난히 서비스 릴리즈에 성공했답니다. 다시 한 번, 도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삼아인터내셔날은 독특한 면면이 있습니다. 저에겐 물론 애증의 존재이긴 합니다만. 서로 마주보고 나누는 스몰톡도 좋아하지만 키보드워리어처럼 워크톡에서 재잘거리는 것도 좋아합니다. 출퇴근 시간이 엄격한 대신 업무상 마이크로매니징은 적용하지 않습니다. 각자 몰입하는 시간 외에는 여유가 허용되고 퇴근 시간이 되면 땡소리가 난 것도 아닌데 모두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리에서 얼른 일어납니다. 주체성과 적극성, 빼어난 집요함과 집중력을 인재상으로 설정하고 구직자의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이 부분을 확인하는 것도 그 이유 때문입니다. 각각의 책임감을 통해 파생되는 자율성은 그래서 존재합니다. 아니었다면 진작에 사라졌을 경우잖아요. 개성을 존중하고 편견을 가지지 않는 문화는 바로 여기서 시작한다고 보면 됩니다.

 

 

 

 

기업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럴싸한 이미지와 키워드로 단순 리뉴얼은 할 수 있죠. 디자인 대행  외주사에 맡긴 경우라면요. 저희가 운용하고 있는 일부 사업군은 폐쇄형인지라 모두가 방문하고 인지할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는 내년과 내후년, 더 많게는 향후 10년의 목표를 공식화하는 장이어야 한다고 생각했고 무엇보다 접근의 장벽을 낮추는데 주안점을 뒀습니다. 함께 살펴보신 여러분의 평은 어떠신가요? 삼아인터내셔날의 2024년은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삼아인터내셔날은 평균 연령 31세의 젊은 기업이지만 그건 평균화된 수치일 뿐, 1980년대에 태어난 사람과 2000년대에 태어난 사람이 함께 호흡을 맞추고 일하고 있습니다. 글을 쓰는 저에게는 새삼 경이로운 일이긴 합니다. 업계 산업의 후발주자인 삼아인터내셔날이 우리만의 문화를 만들고 누구도 선보이지 못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런 시너지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더 채워나가야할 챕터가 많지만 이전 버전의 아쉬움을 조금은 해소하는 리뉴얼이 되었기를 바라며. 삼아인터내셔날을 찾는 모든 분들이 저희의 이름과 가능성을 보다 긍정적으로 평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희망 하나를 남깁니다. 

 

더 좋은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