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아인터내셔날입니다. 오늘 포스팅의 부주제는 '잘가요 내 소중한' 입니다. 삼아인터내셔날과 함께 했던 이들을 하나 둘 떠나보내며 그들의 내일도 축복하는 의미를 담은 송별회 에피소드를 전하려 합니다. 남은 사람들은 말이 없고, 떠나는 사람도 애써 웃지만 아쉬움을 감추며 나누는 인사가 얼마나 많은 의미를 감추고 있는지 아직까지 우리는 모릅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함께 한 우정과 의리가 떠나는 이들에게 진하게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만 가지고 있을 뿐이죠. 삼아인터내셔날은 2018년, 법인 설립과 서비스 개시를 시작했기에 가장 오랜 근속연수를 자랑하는 사람이래봐야 6년차가 전부입니다. 하지만 스타팅 멤버(또는 오픈 멤버)가 남아있는 회사가 드물기에 어떻게 보면 이것도 자랑이라고 할 수..
자세히보기안녕하세요. 삼아인터내셔날 기업문화 블로그를 운영하는 삼아인입니다. 오늘은 이전과 다른 조금 색다른 주제로 찾아왔습니다. 아마, 제목을 읽으신 어떤 분들은 최백호의 노래 '낭만에 대하여'를 떠올리는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맞습니다. 오늘 나눌 이야기는 도라지 위스키 향이 날 것 같은 잡담일 수도 있습니다. 일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저의 아버지는 늘 바쁜 분이었습니다. 산통이 오자 엄마 혼자 산부인과로 가서 첫째인 저를 낳으셨다고 해요. 요즘 세대에 들으면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서운해할만한 사건이긴 하지만 그 땐 엄마도 별 생각이 없으셨다고 합니다. 아마, 엄마도 간호사 출신인지라 병원에 혼자 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전혀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느 날 사진첩을 뒤져보니 유치원 학부모 참관 ..
자세히보기안녕하세요. 삼아인터내셔날 기업문화 블로그입니다. 지이이인짜 오랜만에 맛집 포스팅으로 돌아왔습니다. 영등포로 사옥을 이전하고나니 여의도 직장인들에 휩싸여 점심을 먹을 기회는 흔치 않지만 그래도, 오랜 여의동민으로써 제 사진첩에 남아있는 츄베릅한 기억들을 하나씩 풀어보는 것으로 만족하려 합니다. 저희가 떠나온 후, 여의도도 모습을 많이 바꾸었습니다. 여의도역에는 TP타워라는 새로운 건물이 들어섰고 여의도공원에는 서울달이라는 동그란 열기구(🔗)가 등장했죠.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분들께는 소정의 할인액도 적용되니 여의도의 고층뷰가 궁금했던 분들은 한번쯤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가까이서보면 어마무시하지만 공중에 떠있을 땐 노랗고 동그란 '서울달'의 낮모습을 함께 감상하시죠. 계절은..
자세히보기안녕하세요. 삼아인터내셔날입니다. 오늘은 삼아인터내셔날 임직원의 두번째* 결혼 이야기를 포스팅합니다. 사실 몇 달 전부터 여러 번 스포의 기회가 있었으나 익명의 아르코님이 결혼식 당일까지 기다려 달라고 하셔서... 2024년 9월 28일 토요일 오후 6시 예식을 모두 치른 후, 갓 받아든 따끈따끈한 사진으로 그 날의 정취와 기억을 박제하려 합니다. * 각주 I 최초의 결혼식은 익명의 헤르미온느님의 결혼식이었다. 때는 ㈜삼아인터내셔날의 법인 설립 1년이 안되었을 무렵. 결혼식 직전일까지 LG 노트북 박스 포장을 하다 다음 날 새신부가 되어 버진로드를 걷고, 미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난 그녀의 일화는 사내에서 구전으로 전해져오는 유명한 설화이다. 익명의 아르코님은 삼아인터내셔날의 사무실이 여의도..
자세히보기안녕하세요. 삼아인터내셔날입니다. 무더위가 한 걸음 물러나는 줄 알았더니 열대야만 사라진 채 아직도 떠나지 못해 밍기적거리는 중인가 봅니다. 요며칠 여전히 따글따글한 햇빛에 '대체 여름 언제 가나~' 생각하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지금 쏟아지는 가을비가 흠뻑 적시고 나면 다시금 선선해지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오늘은 삼아인터내셔날 임직원이 가장 애정하는 사무실 속 공간, 라운지(Rounge)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IFC에서 타임스퀘어 오피스로 사무실을 이전하게 되면서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고, 우리에게 최적화된 인테리어를 구상했었다고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었는데요. 다양한 타입의 회의실 뿐만 아니라 임직원끼리 유연한 소통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도 꼭 있었으면 하는 부분 중 하나였..
자세히보기안녕하세요. 삼아인터내셔날입니다. 삼복 더위는 잘 이겨내셨는지 모르겠네요. 삼아인터내셔날은 초복/중복/말복 점심에 단체로 삼계탕을 먹으며 기력을 보강하는 자리가 있는데 올해는 대표님이 너무 바쁘신 관계로 각 팀내에서 해결했답니다. 제철에 난 산지의 음식을 제 때 잘 챙겨먹는 것이 가장 몸에 좋은 것이라 보양식의 의미가 차츰 퇴화되고는 있지만, 복날에는 닭 한마리는 먹어줘야 이 무더위를 이겨내기에 거뜬한 것 같습니다. 다들 삼계탕이건 치킨이건 닭한마리는 든든히 챙겨드셨기를 바랍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는 오늘에서야 조금 멀어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이 높은 습도와 무지막지한 땡볕을 이겨내며 8월 한달의 격정도 지나가네요. 곧 추석 연휴가 올테고 선선해진 바람을 느끼며 단풍이 들어가는 걸 감상하는 날이..
자세히보기안녕하세요. 삼아인터내셔날입니다.늦은 밤 호우주의보가 예견된 무더운 여름입니다. 다들 무탈하시길 바랍니다. 월요일 출근길에 버스 정류장으로 향하는데, 장맛비가 지난 후인지 매미 울음소리가 가열차게 들리더라구요. 아참, 어제 월요일이 초복이었는데 다들 보양식은 챙겨 드셨나요? 삼아인터내셔날도 복날 점심에 단체로 삼계탕을 먹는 문화가 있는데 격무로 바쁜 관계로 조금 지연되는 모양입니다. 따가운 자외선에 조금만 노출되어도 아찔한 무더위를 이겨내실 수 있도록 좋은 음식 양껏 챙겨드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CS팀이 1인 39,000원(점심 기준)의 오마카세를 다녀왔다는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오마카세 열풍이 분 뒤로 할마카세, 아재카세, 홈마카세 변주어도 많아졌습니다만 사실 저는 아직 한번도 오마카세 구경은 못..
자세히보기안녕하세요. 삼아인터내셔날입니다. 저희는 혼란 속의 여의도를 떠나 한적한 타임스퀘어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느덧 이 곳으로 출근한지도 7주가 다 되어가네요. 날씨는 나날이 무더워지고 '팅커벨'이라 불리는 날벌레들도 조금씩 불어나는 걸 보니 여름이 선뜻 다가온 듯 합니다. 다들, 여름 준비는 단단히 하고 계신가요? 저희 사무실은 이미 에어컨이 가동되어 키보드를 내리누르는 손 끝이 얼었답니다. 여의도에서도 그럴싸한 맛집은 많이 다녀봤지만 영등포 타임스퀘어 근방의 맛집들은 왠지 모르게 조금 더 힙한 느낌입니다. 삼아인터내셔날은 최소 한달에 한 차례씩 팀회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데요. 이 근방에는 어떤 맛집이 있나 인스타그램도 살펴보고, 네이버 블로그도 찾아보고, 카카오맵으로도 찾아보면서 간단히 ..
자세히보기안녕하세요. 삼아인터내셔날입니다.(소리 벗고!) 드디어 삼아인터내셔날의 이사가 마무리되었습니다(신발 질러!). 여의도 국제금융센터라는 초프라임급 사무실을 떠나 저희가 어디에 새 둥지를 틀었는지 모두 너무너무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두둥, 이제부터 투어를 시작하겠습니다. 삼아인터내셔날 채용 공고에는 얼마 전까지 '남다른 뷰 맛집'이라는 문구가 있었답니다. 비가 오거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면 구름과 안개 속으로 자취를 감추어 지상에서 보면 아득하기만 했던 Three IFC 28층에는 '이제 안녕'을 고하고 YDP Life를 시작합니다. YDP가 무슨 뜻이냐구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영등포의 줄임말이랍니다. 사실 사무실 이전이 공론화된 것은 오래 전 일이긴 한데요. 급격한 사세 확장으로 인한 ..
자세히보기안녕하세요. 삼아인터내셔날 기업문화 블로그를 운영하는 삼아인입니다. 새 봄입니다. 여러분, 봄이 왔어요. 꽃샘추위가 며칠 전까지만 해도 '아직 겨울이닷!'을 외치는 것 같아 여의도 봄꽃축제를 알리는 플랜카드가 붙었을 때만 해도 '과연 꽃이 필까?' 싶었는데요.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아닌 것은 아니었나 봅니다. 새싹보다 빨리 피는 벚꽃이 마침내 활짝 피더라구요. 2024년 4월 4일 목요일, 완연히 포근해진 날씨에 저희는 여의도 봄꽃축제를 즐기러 떠났습니다. 올해는 더 늘어난 인원을 어떻게 인솔할까 고민하다 전과 달리 각 팀별로 퀘스트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해 보았습니다. 일단 우리의 출발 시간은 오전 11시. 함께 모여 야외에서 점심을 먹고 배 든든히 산책을 즐기는 코스로 늘상 진행하다보니 피자, 치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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